여름철에는 습기와 높은 기온 때문에 집안에 곰팡이가 쉽게 생깁니다. 곰팡이는 보기에도 불쾌할 뿐 아니라 알레르기,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미리 예방하고 빠르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여름철 곰팡이를 없애는 법과 함께, 예방을 위한 생활 꿀팁을 정리했습니다.
1. 환기와 제습으로 곰팡이 차단
곰팡이는 통풍이 안 되고 습한 환경에서 빠르게 번식합니다. 여름철에는 하루 2~3회 이상 환기해 공기를 순환시키고, 장마철에는 제습기나 에어컨 제습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욕실, 베란다, 신발장은 습도가 높아 곰팡이 발생이 잦으므로 더 신경 써야 합니다.
2. 곰팡이 잘 생기는 장소 관리
곰팡이는 창틀, 벽지, 옷장 구석처럼 물기와 먼지가 쌓이는 곳에 잘 생깁니다. 주기적으로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하고, 옷장과 신발장에는 습기 제거제를 두면 효과적입니다. 특히 여름철 빨래는 실내에서 오래 두지 말고 바로 건조해야 곰팡이 냄새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천연 재료로 곰팡이 제거하기
이미 곰팡이가 생겼다면 즉시 청소해야 합니다. 시중 곰팡이 제거제를 써도 되지만, 집에 있는 식초와 베이킹소다만으로도 충분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식초: 분무기에 담아 곰팡이 부위에 뿌린 뒤 30분 정도 두었다가 닦아내기
- 베이킹소다: 물에 풀어 반죽처럼 만들어 곰팡이 부분에 바른 후 솔로 문질러 제거
4. 곰팡이가 심할 때 대처법
곰팡이가 깊게 번져 벽지나 실리콘 틈새가 검게 변했다면 단순 청소만으로는 어렵습니다. 이 경우 곰팡이 제거제를 사용하거나, 상황에 따라 벽지 교체나 실리콘 재시공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심한 곰팡이는 장기간 방치하면 건강에도 해롭기 때문에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5. 곰팡이 예방 생활 습관
- 세탁물은 바로 건조하기
- 욕실 사용 후 물기 닦고 환기하기
- 옷장, 신발장은 자주 열어 통풍 시키기
- 장마철에는 제습기·환풍기를 적극 활용하기
마무리
여름철 곰팡이는 작은 습관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환기와 제습을 생활화하고, 곰팡이가 생기면 즉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청결하고 건조한 집을 유지하면 가족 건강과 쾌적한 생활을 지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