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카오톡 업데이트 때문에 많은 분들이 불편을 호소하셨죠. 바로 친구탭이 기존 친구 목록 대신 피드처럼 게시물이 먼저 보이도록 개편된 건데요. 사용자 입장에서는 갑작스러운 변화였고, 실제로 불편하다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결국 카카오는 이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이 기능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즉, 다시 예전처럼 친구 목록 중심 화면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인데요. 이번 소식은 카카오톡을 매일 쓰는 사용자들에게 꽤 반가운 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왜 개편을 철회하게 됐을까
카카오가 시도한 피드형 친구탭은 SNS처럼 콘텐츠 중심으로 친구들의 소식을 보여주는 방식이었어요. 하지만 실제 반응은 좋지 않았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카카오톡의 본질은 메신저인데, 정작 대화 상대를 찾는 데 시간이 더 걸리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친구 찾기가 어렵다”, “불필요한 게시물이 먼저 보여 불편하다”, “기존 방식이 더 직관적이었다” 같은 피드백이 이어지면서 결국 카카오는 한 발 물러선 셈이죠.
언제 다시 바뀌나
카카오는 올해 4분기 안에 업데이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즉, 늦어도 연말 전에는 다시 친구 목록 중심 화면이 복원될 전망이에요. 다만 단순히 원상 복구가 아니라 조금 개선된 형태로 돌아올 가능성이 큽니다.
- 친구탭 첫 화면에 다시 친구 목록 노출
- 피드형 게시물은 별도 메뉴로 분리
- 미성년자 보호 기능 개선 및 절차 간소화 병행
이렇게 바뀐다면, 이용자 입장에서는 불편함은 줄고 필요한 경우에만 피드형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되겠죠.
이번 결정의 의미
첫째, 카카오톡이 다시 본질로 돌아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카톡은 어디까지나 메신저이고, 친구 목록과 대화가 가장 중요한 기능이죠. 피드형 화면은 서비스 본질을 흔들었다는 지적이 많았던 만큼 이번 조치는 신뢰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이용자의 목소리가 실제로 반영됐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아무리 대형 플랫폼이라도 사용자 경험을 무시할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겠죠. 앞으로도 업데이트가 있을 때, 사용자 의견이 중요한 기준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셋째, 변화와 안정성의 균형이 중요하다는 점을 일깨워 줍니다. 서비스가 발전하려면 변화가 필요하지만, 너무 급격한 변화는 반감을 불러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카카오의 사례는 점진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준비
당장 할 수 있는 건 크지 않습니다. 다만 업데이트가 진행되면 앱 스토어에서 새로운 버전을 설치하고 변경된 메뉴 구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피드형 게시물이 별도 메뉴로 분리된다면, 본인이 원하는 방식대로 알림이나 노출을 조절하는 것도 가능해질 겁니다.
이번 일로 많은 분들이 “역시 익숙함이 주는 편리함이 크구나”를 느끼셨을 것 같아요. 저 역시 친구를 바로 찾는 단순한 방식이 가장 좋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마무리
카카오톡은 우리 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메신저입니다. 그만큼 작은 변화에도 많은 반응이 나오곤 하죠. 이번 피드형 친구탭 철회 결정은 사용자 경험을 우선시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업데이트가 완료되면 다시 한번 실제 사용 후기를 공유해드리겠습니다. 여러분도 이번 변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댓글로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